향정신성의약품인 일명 '아티반'을 남성에게 먹여 정신을 잃게 만든 뒤 돈을 빼앗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57살 양 모 씨에게 '아티반'을 탄 술을 먹인 뒤 890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47살 이 모 씨 등 3명을
이 씨 등은 도박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양 씨에게 접근해 함께 술을 마시자고 유혹한 뒤 강원도로 데려가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아티반'은 정신과 치료에 쓰이는 약물로 처방전 없이는 구입할 수 없으며 과다복용 시 정신이 혼미해지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 황재헌 / just@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