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의 한 고속버스터미널에 불이나 이용객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부산에서는 원룸에 불이 나 3명이 병원에 실려가는 등 전국에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안에 뿌연 연기가 가득 차 앞이 보이질 않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나는 곳을 찾으려고 바삐 움직입니다.
어제(21일) 오후 6시 3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고속버스터미널의 한 음식점에 불이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의 튀김 기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층 건물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건물 안은 물건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새카맣게 타버렸습니다.
어제(21일) 10시 20분쯤 부산광역시 수영구의 한 원룸 빌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26살 황 모 씨가 3도 화상을 입는 등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교통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0시 25분쯤 서울 강변북로를 달리던 1톤 트럭이 한남대교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가로등이 도로 위에 쓰러져 일대 교통이 수십 분 동안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트럭이 도로 위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logictek@mbn.co.kr ]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