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자녀 2명과 함께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의 호주머니에서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이 자녀와 함께 뛰어내려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어제(20일) 오후 8시10분쯤, 광주시 두암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42살 송 모 씨와 중학생 딸, 4살 아들이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송 씨의 호주머니에서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남편이 운영하는 커피숍을 공사하면서 공사비가 과다하게 책정이 돼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경찰은 이웃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형버스가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오후 8시쯤, 서울 현저동 금화터널 앞 고가도로에서 관광버스가 승용차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52살 김 모 씨와 버스 승객 등 17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사고 수습을 위해 2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교통이 2시간 넘게 혼잡을 빚었습니다.
10시 반쯤엔 서울 종로구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택시와 충돌하고 나서 주행 중인 차량 2대와 연달아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2살 주 모 씨 등 3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
( 영상취재: 최양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