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 이번 주 중 소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배구 승부조작 과정에서는 일부 선수가 직접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베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프로야구 경기조작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사실 여부를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강력부는 한국야구위원회인 KBO에 관련 자료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경기 기록을 분석해 브로커 강 모 씨가 진술한 현역 선수들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구체적 진술 이외에 소문이 도는 선수의 소환 계획은 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프로배구 승부조작과 관련해 검찰은 추가로 현역 선수 1명과 전직 선수 2명을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특히 일부 선수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직접 베팅을 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체육진흥법상 선수가 직접 베팅을 한 것만으로는 죄를 물을 수 없어 다른 법률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또 신병이 확보되지 않은 다른 브로커와 전주 등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