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제연구원의 한국 사회지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도시가계의 총 지출에서 교육비 지출 비중은 소득 상위 20% 계층은 지난 2003년 12.3%에서 2010년엔 15.1%로 확대됐습니다.
반면 소득 하위 20% 계층의 교육비 지출 비중은 2003년 7.1%에서 2010년 7.4%로 사실상 변화가 없었습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가계 교육비 지출 증가는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은 현상은 교육기회의 불평등을 일으키고 결국 소득불균등을 확대 재생산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우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