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을 지나던 승용차가 열차와 충돌하는가하면 전국 각지에서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김순철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소방대원들이 찌그러진 흰색 승용차 안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을 꺼냅니다.
오늘(19일) 오전 9시쯤 광주광역시 우산동 화훼단지 부근에서 광주에서 용산으로 가던 새마을호 열차와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철길 양쪽으로 차단 목이 내려왔지만 무리하게 건너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차량이 완전히 뒤집혀 있고, 소방대원들이 문을 열어 탑승자를 구조합니다.
오늘(19일) 오후 서해안 고속도로 동군산 IC에서 승용차가 뒤집혀 탑승객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낮 12시 45분쯤에도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11중 연쇄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19일) 정오쯤 경기도 광명시의 한 실내체육관 건물 외벽에서 불이나 시민 20명이 대피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외기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시커먼 연기가 건물을 뒤덮습니다.
오늘(19일) 오후 1시 20분쯤 서울 공덕동 산업인력공단 서울본부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부산의 한 목장갑 공장에서도 불이 나 약 천 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출입문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