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 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아침 체감 온도가 영하 15도까지 떨어지겠는데요.
충청·호남 지역에는 눈 소식도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쌀쌀한 출근길이 이틀째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은 어제보다 3도 낮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칼바람까지 불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내려가겠습니다.
▶ 인터뷰 : 김승범 / 기상청 통보관
-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쪽으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오늘은 어제 아침보다 3도 정도 기온이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내려가 춥겠습니다."
이밖에 춘천 영하 13도, 대전은 영하 7도, 대구와 광주는 영하 5도, 부산은 영하 3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도 중부지방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쌀쌀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울은 영하 2도, 춘천 영하 1도, 대전과 광주 0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호남과 충청 일부 지역에는 눈 소식도 있습니다.
제주 산간 지역은 5~20센티미터, 호남 서해안은 2~7센티미터, 호남 내륙과 충남 서해안은 1~3센티미터가 쌓이겠습니다.
눈구름은 서울·경기 지역까지 북상하지는 않겠고 충남 이남 지역에 내일(18일)까지 머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18일) 절정을 이룬 뒤 월요일 오후부터 점차 풀리겠습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편집: 원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