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3남매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40대 여성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선진 기자
【 질문 】범행 방법을 알려준 여인이 붙잡혔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어제 현장 검증이 끝난 후 추가 조사를 해 온 경찰이 오늘 45살 장 모 여인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장 모 여인이 박 모 씨 부부에게 범행방법을 가르쳐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된 박 모 씨 부부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이던 중 순천에 사는 장씨가 범행 방법을 알려줬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장씨를 검거했습니다.
박씨는 경찰에서 아이들이 감기에 걸려 아프다고 하자 애들에게 귀신이 들어 그러니 때리고 물만 먹이라는 장씨의 말을 듣고 그대로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장씨는 2009년 간증집회에서 박씨를 만나 매달 5만 원씩 후원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장씨와 박씨를 상대로 대질 심문을 벌여, 혐의가 확인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보성경찰서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