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 혐의로 퇴직한 대한축구협회 전 회계 담당 직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김진국 전 축구협회 전무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 축구협회 직원 고소 사건 참고인 자격으로 김진국 전 전무가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전무는 절도미수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권고사직 처리된 직원에게 퇴직위로금 1억 5천만 원을 지급한 것에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앞서 축구협회를 감사한 대한체육회는 김 전 전무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행정 책임자 전원에 대해 형사고소할 것을 축구협회에 지시한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