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이동의 한 비닐하우스 양파 작업장에서 불이 나 작업장 3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도로에선 버스와 택시가 부딪치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비닐하우스 안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쉴새 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진화는 쉽지 않습니다.
어제(13일) 오후 9시쯤, 서울 방이동 비닐하우스 양파 작업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작업장 3개 동과 안에 있던 화물차 등이 타 소방서 추산 4천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작업장 뒤에 있는 기계실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택시가 버스정류장 쪽 중앙분리대를 뚫고 멈춰 서 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0시 10분쯤, 서울 연희동의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택시가 버스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56살 이 모 씨와 승객 등 4명이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어제(14일) 오후 6시 50분쯤엔 서울 잠원동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64살 김 모 씨가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과 김 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