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기도의회 교육위, 신임위원장 선출 갈등으로 파행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신임위원장 선출을 두고 민주통합당과 교육의원 간 갈등으로 조례안을 한 건도 처리하지 못한 채 파행했습니다.
교육의원들은 전임 민주통합당 박세혁 교육위원장의 4·11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위원장직을 교육위 과반을 차지하는 교육의원이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지난 8일부터 4차례 예정된 임시회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통합당은 상임위원장이 결원되면 소속 당에서 신임위원장을 당연히 맡아야 하다며 교육의원들과 맞서 왔습니다.
교육위는 교육의원 7명, 민주통합당 4명, 새누리당 2명 등 13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신임위원장은 내일(14일)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들의 표결로 결정될 예정이며, 도의회 다수당인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