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차량 한 대가 역주행하면서 차량 7대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운전석 부근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됐습니다.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13일) 오전 9시 30분쯤.
대구시 북구 무태조야동 고가도로에서 차량 7대가 연쇄 충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6살 서 모 씨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고는 서 씨가 몰던 차량이 북대구 나들목 방향에서 서변동 방향으로 300m가량 역주행하면서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창 / 대구 북부
- "승용차가 전방 300미터에서 오면서 7중 추돌을 하고 마지막에 산타모 승용차와 추돌한 후에 5미터 정도 나가서 섰는데 그 자리에서 즉사했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도로에 잘못 진입한 것으로 보고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