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자 프로배구에서도 승부를 조작했다는 정황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검찰이 국군체육 부대 상무 배구팀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서면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은 여자 프로배구의 승부조작 정황도 밝혀낸 것으로 알렸습니다.
검찰은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된 켑코 소속 전·현직 선수와 브로커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또 이미 파악한 켑코 소속 선수들 외에 상무 신협 선수 2명을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 중입니다.
특히 삼성화재 배구단에 소속 A 선수가 상무 시절 승부조작에 가담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지난 8일 체포한 켑코 소속 현역 선수 28살 임 모 씨와 25살 박 모 씨에
논란이 이는 승부조작 시기에 대해서도 검찰은 2009-2010 리그 이후에도 계속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검찰은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에 국군체육 부대인 상무를 연결고리로 보고 군 검찰과 함께 수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