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부터 310여 마리의 소가 집단 폐사한 경기도 포천과 연천지역에 오늘(9일)부터 보튤리즘 C·D 혼합형 백신이 본격 접종됐습니다.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와 포천시는 어제(8일) 밤 호주에서 3천 마리 분량의 보튤리즘 C·D 혼합형 백신을 긴급 수입해 농가 접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보튤리즘 B형 백신도 지역 6개 농가 소 287마리에 접종된 바 있습니다.
현재 이 지역 일원에서 폐사한 310여 마리의 소 중 48%가 독소 중독증인 보튤리즘 B 또는 C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