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강추위에 눈까지 내리면서 출근길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오늘(9일)은 어제보다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2월 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서울의 체감 온도는, 오늘(9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강원도 철원의 아침 최저 기온은 1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충청과 호남, 서해안 일대에는 밤사이 5~10cm의 많은 눈까지 내렸고, 중부지방에도 출근 시간 즈음에 눈발이 흩날릴 것으로 보입니다.
강추위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혼잡이 우려되는 만큼 출근길을 서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이면도로 주행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추위는 오늘 낮(9일)부터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낮 기온도 어제보다는 3~4도 오르겠습니다.
다만, 서울 낮 기온이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면서 토요일까지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일요일부터는 기온이 크게 올라 이번 추위가 완전히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