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역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민자구간의 통행료가 부가가치세 때문에 비싸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민주통합당 이재준 경기도의원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남부구간은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지만, 민자구간인 북부구간은 수입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이 분석한 2008~2010년 서울외곽순환도로 민자구간의 연평균 통행료 수입은 1천163억 원으로, 이 중 10%인 평균 116억 원을 매년 부가가치세로 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경기북부 9개 지자체는 지난 2일 일산~퇴계원 구간의 통행요금 인하 촉구 공동 결의문을 발표했습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