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미화원을 사칭해 음식점 등에서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기 등의 혐의로 53살 이 모를 구속하고 50살 이 모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달 30일 서울 용강동의 한 술집에 찾아가 명절 떡값 명목으로 50만 원을 요구하는 등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명절 때가 되면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 식당을 찾아가 돈을 주지 않으면 업소 앞 청소를 해주지 않겠다고 업주들을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정인 /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