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고 곳곳에 비…내일 기온 '뚝'

<1>해가 얼굴을 다 내놓기도 전에 달맞이 소식부터 전해 드려야겠는데요. 정월 대보름의 달맞이 수월하지는 않겠습니다. 중부는 구름 사이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만,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달맞이는 어렵겠습니다.

<기상도>자세한 오늘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오후 늦게부터 밤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지방, 제주에 10~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호남에도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영남까지 확대되겠는데요. 내리는 비의 양은 10mm 미만이 되겠습니다.

<현재>현재 서울은 영하 3도, 청주와 대전 영하 4도를 가리키고 있고요.
-남부는 광주 0도, 대구 영하 3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5도, 춘천 4도까지 오르겠고,
-남부지방은 전주 5도, 광주 6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높겠습니다.

<2>다만 내일은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몰려오겠습니다. 오늘 낮부터 기온이 15도 이상 크게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은 서울 영하 11도가 예상되고, 낮기온도 영하 6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 더욱 낮을 것으로 보여 든든한 옷차림 준비하셔야겠습니다.

<주간>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과 모레에는 충청과 호남, 제주에 눈 예보 들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