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도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추성남 기자! (네, 의정부 경기북부청사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1 】
현재 경기도 날씨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정말 춥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은 뼛속까지 스며드는 '칼바람'에 목도리와 마스크 등으로 중무장한 채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데요,
「현재 경기 북부는 문산과 포천이 영하 21도로 가장 추운 가운데, 파주와 동두천, 의정부가 영하 19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도 성남 영하 16도, 용인 영하 14도, 수원 영하 13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이 꽁꽁 얼었습니다.」
어제 하루 경기지역에서는 모두 370건의 수도계량기와 급수관 동파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오늘 낮 기온도 영하 1도에서 5도 등 영하권에 머물러 동파 대비 제대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질문 2 】
인천도 상당히 춥다고 하는데, 어제와 비교해 좀 어떻습니까?
【 기자 】
어제 아침 기온보다는 1~2도가량 높은 영하 11도를 가리키고 있지만, 여전히 춥습니다.
다행히 바람은 어제와 비교하면 다소 약해졌는데요,
현재 강화군은 한파경보가, 내륙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각각 발효됐습니다.
어제 백령도 등 해상에 강하게 불던 바람과 파고는 낮아져 평상시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영하 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어제 262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된 만큼 여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오후에는 눈이 올 것으로 예보돼 있어 퇴근길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북부청사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