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계 3대 요트 대회 중 하나인 오션레이스를 열기 위해 경기도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장소는 국제보트전시회와 요트대회로 잘 알려진 화성 전곡항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바다 위를 미끄러지듯 떠가는 요트.
수억 원을 호가하는 초호화보트.
매년 여름 화성 전곡항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해양레저스포츠입니다.
2년 뒤면 이곳에서 세계 3대 요트대회 중 하나인 오션레이스를 만날 수 있게 됩니다.
요트대회의 F1으로 불리는 오션레이스는 장장 9개월에 걸쳐 세계 각국의 11개 항구를 항해하는 장거리 요트레이스입니다.
이 같은 세계 요트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도와 화성시, 요트업체가 손을 잡았습니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전곡항 마니라를 오션레이스 개최장소와 계류시설로 지원합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경기도지사
- "(오션레이스를 개최해) 국내 요트 업체가 화성에 뿌리내려 크게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히 평양을 코스에 포함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오션레이스 개최로 국내 해양레저 스포츠의 저변 확대는 물론, 해양산업 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