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추위 절정…서울 -16도, 춘천 -21도

<2>20년 만의 2월 한파가 무서울 정도로 강합니다.
현재 전국에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고,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은 더 떨어지면서 퇴근길 맹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낮은 기온을 기록하면서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춥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영하 16도, 춘천은 영하 21도, 부산도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고,
낮기온 서울이 영하 8도, 부산 영하 2도선에 머물겠습니다.
한파주의보가 경보로 격상되는 등 곳곳에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으니까요,
보온에 각별히 신경쓰시고, 건강관리에도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예상적설량>한편,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는 또다시 눈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내일 낮까지 호남서해안에는 최고 8cm, 호남내륙과 충남서해안, 제주에는 최고 5cm의 많은 눈이 내리겠고,
제주산간과 울릉도 독도에는 최고 30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기상도>내일도 계속해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에서는 눈이 내리다가 낮부터 점차 그치겠고,
밤늦게 호남서해안으 다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최저>내일 아침 예상되는 기온은 서울 영하 16도, 강릉 영하 13도, 전주와 대구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영하 8도, 대전 영하 5도, 부산과 울산 영하 2도선에 머물면서 종일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주간>이번 주말은 벌써 절기상 입춘입니다.
주말부터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추위가 점차 풀리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