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후암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어젯 밤(31일) 10시 30분쯤 방 안에서 40살 박 모 씨와 박 씨의 딸과 아들이 숨져있는 것
방 안에는 번개탄을 태운 흔적과 연기가 새어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창문이 청테이프로 막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박 씨가 2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조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