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질을 놓고 환경부와 시민단체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북 녹색연합은 전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새만금호 수질 측정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 말 방조제 내측 수위를 낮춘 이후 수질이 악화해 지난해에는 5급수에 가까웠다고 주장했습니
이에 대해 환경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8월 이후 수질이 2~3급수로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녹색연합은 특정 시기의 수질만 가지고 수질이 개선됐다는 환경부의 발표는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며, 수질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관리대책 수립을 촉구했습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