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오염 제거 주무부처인 환경성은 후쿠시마 제1원전 주변 피폭 지역 방사능 오염 제거 계획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고농도 피폭 지역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반경 20㎞와 동북쪽으로 최대 50㎞ 지점까지 일부 포함돼 있으며, 여의도 면적의 10배가 넘는 면적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에 외국 기업으론 유일하게 추진됐던 한국 기업 참여 방안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앞서 사업 참여를 타진했던 한국 기업들은 "연간 방사선량이 20밀리시버트 이상일 경우 한국 근로자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