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에서 20대 남성이 달려오는 열차에 뛰어들어 숨졌습니다.
또, 추운 날씨 속에 화재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구급대원들이 열차 밑에 깔린 한 남성을 구조합니다.
어젯밤(26일) 9시 10분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에서 28살 김 모 씨가 역으로 들어오던 전동차에 뛰어들었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이후 열차 운행이 15분 정도 지연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아 왔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건물 내부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26일) 8시 15분쯤 서울 가리봉동의 한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냉장고와 침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교통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어젯밤 8시쯤 전북 남원시 아영면 의지리 88고속도로에서 대구 방면으로 가던 아반떼 승용차가 마주 오던 25톤 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37살 김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고, 트럭운전자 37살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트럭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