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경영대학원에서 수년간 재정비리가 벌어지고 있다는 진정서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됐습니다.
아주대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학생모임'은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인권위에 냈습니다.
이 진정서에서 이들은 지난 2004년 8월 이후부터 경영대학원이 매학기 졸업식 발전 기부기금을 교비회계가 아닌 외부기관 수입으로 처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아주대 측은 "진정 내용 대부분은 이미 지난 11월 감사원에 감사 청원된 것들로, 현재까지 감사원으로부터 어떠한 내용도 통보받은 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