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후배를 협박해 명품 옷을 상납받는 등의 행동을 일삼은 10대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후배를 협박해 명품 옷을 빼앗고 금품을 가로챈 혐의로 17살 김 모 군을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김 군은 지난해 중순쯤 미국 유명 패션상표 티셔츠를 상납하라며 후배들을 협박해 티셔
김 군은 또 전화를 잘 받지 않는다며 후배를 의자에 묶어 놓고 플라스틱 봉 등을 이용해 수차례 구타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김 군이 뜯어낸 옷은 미국 패션업체 A사의 티셔츠로, 장당 2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강현석 / wicked@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