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당일인 오늘, 아침부터 시작된 귀경길 정체가 오후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체는 오늘 밤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요금소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시영 기자!
(네, 한국도로공사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현재 고속도로 귀경길 교통상황 전해 주시죠.
【 기자 】
설을 보내고 집으로 향하는 차들이 몰리면서 이 시간 현재 전국의 고속도로는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교통량은 오후 들면서 절정에 달하고 있습니다.
CCTV 화면 보면서 자세한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죽전휴게소 부근입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으로 청주에서 안성 나들목까지 151km 구간이 막히고 있는데요.
서울 방향으로 차량들이 길게 늘어선 가운데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 부근입니다.
해미에서 송악 IC까지 93km 구간이 정체를 빚는 가운데 차량들이 줄지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영동고속도로 이천 부근입니다.
영동고속도로 역시 상하행선 모두 정체를 보이고 있는데요.
신갈에서 둔대 JC까지 52km 구간이 정체를 빚는 가운데 차들이 꼬리를 물고 서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로 출발하시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에선 8시간 30분, 강릉에서 4시간 10분, 광주에선 7시간 10분, 목포에선 8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가 오늘 전국적으로 38만 대의 차량이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이 시각 현재 22만 대가량이 수도권에 진입했습니다.
오늘(23일) 고속도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교통량이 늘어나 자정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정체를 피하려면 교통상황을 감안해 늦게 출발하시는 것이 좋겠고, 상습 정체 구간에서는 우회 도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귀경길 안전운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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