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맞아 귀성행렬이 몰리는데다가 비까지 오고 있어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후 6시 20분 현재 경부선은 안성부터 천안까지 밀려 있고, 서해안선은 발안에서 서산까지 군데군데 정체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동은 부곡에서 동수원 나들목까지 서행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오늘 38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벗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지금까지 27만 대가량이 빠져나간 것으로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50분, 광주 4시간40분, 대전과 강릉 3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내일(21일) 새벽부터 자정까지 정체가 이어질 것이라며, 너무 일찍 출발하기보다는 조금 여유를 갖고 교통 정보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