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감으로 돌아온 곽노현 교육감이 조금 전 교육청으로 출근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권열 기자?
【 기자 】
네, 서울시 교육청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1 】
곽노현 교육감, 출근길에 어떤 말을 했나요?
【 기자 】
곽노현 교육감이 오늘 아침 9시쯤, 교육청으로 출근했습니다.
곽 교육감의 표정은 밝은 편이었습니다.
다시 출근한 소감을 묻자 곽 교육감은 "차분하고 꿋꿋한 마음으로 교육감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학생인권조례를 공포할지를 묻는 말에는 "바로 말씀드릴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곽 교육감은 오늘 오전 학교폭력대책을 검토한 뒤 간부들과 회의를 엽니다.
오후에는 서울시 의회를 방문하는데요.
이 자리에서 학생인권조례를 공포할지 여부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아침 서울시 교육청 주변에서는 곽 교육감의 복귀를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곽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잠시 뒤인 11시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곽 교육감의 사퇴와 학생인권조례 공포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곽 교육감의 거취와 서울시 교육청의 정책을 놓고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에서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