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오늘(20일)부터 사실상 귀성 전쟁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산간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보도국에 나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철호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1 】
오늘(20일)부터 본격적인 귀성 전쟁이 시작될텐데요, 설 연휴 날씨 상황을 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민족 대명절인 설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오늘부터 사실상 본격적인 귀성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향을 떠올리면 마음이 따뜻하지만 귀성길 교통 체증을 생각하면 앞이 캄캄해지기 마련입니다.
무엇보다 궂은 날씨 때문에 귀성길은 고생길이 되기 일쑤인데요,
올해도 설 연휴 동안 궂은 날씨와 한파로 귀성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20일) 전국 곳곳에 약한 빗발이 날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특히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영동지방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는 22일까지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삼척에는 지금도 눈발이 날리고 있는데요, 모레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남지방에도 강추위 속에 연휴 동안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설날인 23일에는 서울 기온이 다시 영하 1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하는 등 전국적으로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설 한파는 다음 주말까지 계속되고 해상에는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여 섬지역 귀성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bumblebe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