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도가 낮은 라이베리아산 금을 싸게 공급해 주겠다며 한국인 투자자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낸 국제사기단 조직원이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금융범죄수사팀은 사기 혐의로 라이베리아인 45살 A 씨를 검거하고 57살 B 씨를 포함한 나머지 조직원 3명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8월 금속수입업을 하는 30살 강 모 씨에게 접근해 시가 610억 원 상당의 순금(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가짜 가나 투자은행 홈페이지를 만들어 아이디와 비밀번호 등을 강씨에게 알려주고 잔액을 확인하게 하는 방법으로 의심을 피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