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기도 현대차 노조원 끝내 숨져

분신을 기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현대차 노조원이 끝내 숨졌습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오늘(15일) 오전 3시쯤 부산의 한 화상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노조원 44살 신 모 씨가 숨을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지난 8일 울산 매암동의 현대차 공작기계사업부에서 분신을 기도해 전신에 70% 이상의 화상을 입었습니다.
노조는 신 씨의 장례를 5일장인 노동조합장으로 치르기로 하고 17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장례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