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은행이 추진한 아파트 시행사업과 관련해 브로커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이 어제(14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오늘(15일) 오전 1시까지 16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조사를 받고 나온 이 의원은 금품 수수 사실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는 취지로 답한 뒤 대기 중이던 차량을 타고 서초동 대검 청사를 떠났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브로커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은 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했지만, 이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