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 손상으로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폐 이식을 받았던 윤 모 씨가 사망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해 초부터 기침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서울시내 모 대학병원에서 폐 이식 수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대학병원에 집단으로 입원했던 가습기 살균제 관련 폐 손상 환자 8명 가운데 5명이 사망했고, 지금까지 보건당국이 확인한 34건의 가습기 살균제 관련 폐질환자 중 사망자는 모두 10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