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을 나서기가 두려울 정도로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 오후부터는 기온이 빠르게 올라 반짝 추위가 누그러들겠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은주가 한 단계 더 내려가며 추위가 절정을 이뤘습니다.
서울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이 어제(11일)보다 1~9도가량 낮게 나타났습니다.
강원도 산간과 경기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한파특보도 계속 발효되고 있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남부 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 지방에는 오후부터 눈발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밤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1cm 미만의 눈이 쌓이겠고, 서해안에는 내일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습니다.
며칠째 계속된 강추위는 오늘 낮부터 누그러집니다.
대구는 3도, 서귀포는 9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상의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13일)은 기온이 오늘보다 더 올라 평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
토요일 아침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겠지만, 당분간 큰 추위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