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방경찰청은 지난 2005년 1월부터 6년 동안 서울 남대문시장의 영세 노점상들로부터 11억 5천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로 김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85명을 불구속입건했습니다.
또한 김 씨 등은 노점을 판매하면서 1억 2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고 노점상 보조금 4억 1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노점 자체가 불법이라는 점을 악용해 돈을 내지 않으면 쫓아내겠다며 노점상들을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