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빗·아이푸시티 대표 사기혐의 구속

가짜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3억 4천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용산경찰서는 인터넷 전자제품 쇼핑몰 그루빗과 명품 판매 사이트인 아이푸시티를 운영 한 회사대표 32살 빈 모 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실제로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았지만 인터넷에 판매 글과 허위 구매 후기 글을 올려 소비자들을 유인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현금 결제를 유도했고 배송 기간을 늘려 신고를 지연시키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