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흑석동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전기 합선에 따른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소방대원이 문을 뚫고 들어가자 집 안 가구들이 온통 검게 그을려져 있습니다.
어제(9일) 밤 10시 20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4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집에 있던 가전제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오후 9시 10분쯤엔, 서울 용산구 용산동 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79살 여성 양 모 씨가 무릎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집에 있던 멀티콘센트가 손상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길가에 찌그러진 차 한 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어제(9일) 밤 11시 반쯤, 서울 은평구 역촌동 사거리에서 27살 윤 모 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전신주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윤 씨와 함께 타고 있던 27살 김 모 씨가 다쳐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