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귀가하는 여대생을 따라가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고교생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9일 강원 원주경찰서에 따르면 A(16)군 등 고교생 2명은 지난 8일 새벽 4시쯤 원주시 단계동에 위치한 인근 도로에서 음식점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귀가하던 B(23ㆍ여)양을 뒤따라가 팔로 목을 감고 입을 막은 뒤 가방을 빼앗아 달아
경찰은 이날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변 탐문수색을 통해서 10여분 만에 이들을 검거했습니다.
한편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꾸지람을 듣고 집을 나왔으나, 잘 곳이 마땅치 않아 찜질방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