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청소년을 때리고 금품을 빼앗은 청소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와 같은 혐의로 16살 김 모 군과 박 모 군을 불구속 입건하고 공범 10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 등은 지난달 21일 오전 3시쯤 서울 중구 을지로 6가의 한 대형쇼핑몰 앞에서 16살 곽 모 군 등 2명을 근처의 초등학교에 데리고 가 마구 때리고 현금 45만 원과 곽 군의 오토바이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식점 배달원으로 일하는 곽 군 등은 전날 식당에서 받은 월급으로 쇼핑하러 왔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