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6일) 올림픽대로에서 달리던 트럭에 불이 나 한 시간가량 정체를 빚었습니다.
울산에서는 주거용 비닐하우스 2개 동이 전소했습니다.
사건 사고, 고정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다 타버린 트럭에서 검은 연기가 계속 피어오릅니다.
이미 트럭 엔진은 시커멓게 타 버렸습니다.
어젯밤(6일) 10시 반쯤,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부근을 달리던 신문 배달용 5톤 트럭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화재로 주변 도로가 한 시간 정도 정체를 빚었고,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비닐하우스를 덮쳤습니다.
화마 속에 비닐하우스는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어젯밤(6일) 9시 20분쯤, 울산 울주군의 주거용 비닐하우스 2개 동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1천 2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은 부엌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몸이 축 늘어진 남성이 소방대원의 손에 집 밖으로 나옵니다.
곧이어 의식을 잃은 잠옷 차림의 여성도 실려 나와 응급조치를 받습니다.
부산 연제구에서는 한 다가구 주택에서 연탄가스에 중독된 30대 남녀가 구출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병원으로 이들을 이송했으며, 이들이 집 안에 연탄불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