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조금 누그러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추운데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능성으로 무장한 보온용품으로 추위를 이겨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는 직장인 조예나 씨.
사무실에서 일할 때 몸을 최대한 따뜻하게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꼽습니다.
▶ 인터뷰 : 조예나 / 직장인
- "여성이다 보니까 추위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쓰고, 그래서 다양한 보온용품을 찾아요."
겨울철 전력난 방지를 위해 실내 난방온도를 20도 이하로 제한한 가운데 특히 공무원들의 개인 난방은 이제 필수.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있다 보니 USB형 온열제품이 봇물을 이룹니다.
USB 포트에 연결하면 열이 발생하는 방석이나 마우스패드, 전자레인지에 30초만 돌리면 1시간 정도 온기가 지속되는 핫팩 인형 등 아이디어 경쟁도 치열합니다.
사무실 밖 추위를 이겨내는 데에 관심을 끄는 것은 아웃도어입니다.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아웃도어 제품은 최첨단 신소재와 발열 기술을 앞세워 보온력을 높입니다."
건전지 전력을 연결해 전기장판을 입고 신은 것처럼 체감온도를 높여주거나, 정전기를 일으키는 특수 섬유를 붙여 스마트폰 화면이 반응하도록 합니다.
▶ 인터뷰 : 곽지숙 / 아웃도어업체 상품기획팀 과장
- "아웃도어와 패션의 영역이 허물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아웃도어 업체들이 기능성, 경량성 등을 앞세운 발열 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능성 보온용품이 한겨울 동장군의 위세마저 무색케 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