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아이들과 손잡고 가까운 공공도서관에 가면 즐겁게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추성남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용인의 한 공공도서관.
강의실에는 영어 일기 쓰기 수업을 듣는 아이들로 가득합니다.
평소에는 귀찮기만 했던 일기 쓰기.
하지만, 이 날만큼은 선생님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귀를 기울입니다.
▶ 인터뷰 : 안지민 / 성남 복정초등학교 2학년
- "'Today was my birthday. I was very happy.' 영어 일기 써보니까 너무 재미있어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인기가 좋습니다.
동화책으로 봤던 옛날이야기를 손짓과 몸짓을 통해 실감 나게 보고, 엄마와 함께 동화 속 주인공도 돼봅니다.
단순히 책을 읽는 곳이었던 도서관이 오늘만큼은 아이들의 즐거운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정 / 시흥시 정왕동
- "요즘 날도 춥고, 방학이라 데려갈 곳이 없어 고민이었는데, 이런 좋은
경기도 내 170여 개 공공도서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 겨울방학에는 아이들과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색다른 추억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