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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학교 폭력의 상상을 초월하는 단계까지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기능을 이용한 일명 ‘와이파이 셔틀’이라는 신종 학교 폭력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게임 용어에서 비롯된 ‘셔틀’은 괴롭힘을 당하는 학생들을 지칭하는 말로 빵을 사다 바치는 학생을 ‘빵 셔틀’, 물을 가져다 바치는 ‘물 셔틀’ 등을 지칭하는 말로 쓰입니다.
‘와이파이 셔틀’이란 교내 일명 ‘일진’이라 불리는 학생들이 힘없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제로 스마트폰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시킨 후, 테더링이나 핫스팟 기능을 이용해 무선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피해학생들이 와이파이 셔틀 요구를 거부하거나 사
이에 누리꾼들은 “차라리 핫스팟 기능이 아예 안 되게 하고 싶다”,“우리 반에도 저런 애들이 있다”며 피해 학생의 의견에 동조하는 한편, “요즘 학생들 너무 무섭다”,“이제는 신종 폭력까지 상상을 초월한다"와 같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