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호남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 내린 눈으로 출근길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용석 기자
(예 광주입니다.)
【 질문 】
광주는 아직 눈이 내리고 있다고요?
【 기자 】
예, 호남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새 많은 눈이 내려 출근길이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을 보면 정읍이 11.5cm, 군산 10.2cm, 광주 7cm 남원 6.9cm입니다.
특히 광주전남은 전남 동부권인 여수, 광양, 보성, 고흥을 제외한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번 눈은 오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근길 불편은 바로 시내버스 단축운행부터 시작됐는데요.
현재 광주 외곽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12개 버스 노선이 단축운행 중이며 광주~김포 간 항공기 2편도 결항했습니다.
바다도 예외는 아닙니다.
또 목포, 완도, 여수 여객선 터미널도 풍랑특보로 28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 등 각 지방자치단체도 어제저녁부터 염화 칼슘을 곳곳에 뿌리면 제설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주택가 이면도로 등 얼어붙은 곳이 많아 접촉사고 등에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앞으로 1~5cm 정도 더 눈이 내리다 오후쯤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에서 mbn뉴스 최용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