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경매…풍어 기원

【 앵커멘트 】
국내 최대 산지 어시장인 부산 공동어시장에서 새해 첫 경매가 열렸습니다.
펄떡이는 생선처럼 첫 경매장은 활기로 가득 찼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이른 새벽.

싱싱한 고등어와 병어를 놓고 부산 공동어시장의 첫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현장음))

팽팽한 긴장 속에 중도매인들의 빠른 손놀림이 시작됐습니다.

최고가를 알아채린 경매사의 결정으로 금새 거래가 끝납니다.

이처럼 새해 첫 경매장은 활기가 넘쳤습니다.

▶ 인터뷰 : 조형찬 / 부산공동어시장 판매과장
- "3천300억 원을 목표로 했지만, 초유에 4천722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많은 물량이 들어오고 또 어가도 좋았고…"

일본 원전 폭발사고로 수출이 급증해 올해도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형석 / 부산공동어시장 회장
- "부산에서 1조 원을 달성하게 되면 유발 효과가 4~5조 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부산시의 예산이 8조 원 정도니까 엄청난 비중을…"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지난해 4천700억 원의 위판고를 기록한 부산공동어시장은 올해 5천억 원 이상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