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행정제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세금 낼 때 고지서가 없어도 되고 승차 거부시 벌점을 받게됩니다.
윤범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해에는 고지서 없이 은행에서 지방세를 낼 수 있습니다.
카드로 낼 때 같은 은행을 이용하면 수수료 부담도 없습니다.
▶ 인터뷰 : 맹형규 / 행정안전부 장관
- "앞으로는 전국 어디에서든 어떤 신용카드를 이용하든 지방세를 낼 수 있게…"
자정을 앞둔 강남대로.
택시를 타지 못해 애타는 시민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지혜 / 서울 당산동
- "어디 간다고 이야기하면 그냥 쌩 가버려요. 문 열린 채로 가버려요."
서울시는 택시 사납금을 폐지하고 벌점제를 시행합니다.
승차 거부 등으로 벌점이 3천 점 이상 쌓이면 면허 취소를 각오해야 합니다.
어두운 골목길, 어린이들이 위험에 빠졌을 때 휴대전화로 단축키를 누르면 경찰이 출동합니다.
이런 내용의 'SOS국민안심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 인터뷰 : 장광수 /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
- "학교 안이나 밖에 있는 CCTV를 시군구에 있는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해서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범죄가 발생했을 때 즉각 대처할 수 있는…"
특히 전통시장을 살리려고 시장 근처에선 평일에도 1시간 이내 주차가 가능해집니다.
대신 애연가들은 담배를 피우기 더 어려워지게 됩니다.
금연 구역이 늘어나 공원이나 버스 정류장에서 담배를 피우면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됩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