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가 하면) 서울 방배동과 신월동의 주택가에서도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고 소식,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붕 위로 회색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27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 방배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94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장실 천장 조명 전구에서 전기스파크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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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월동의 1층짜리 가정집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오전 9시 50분쯤.
집 안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전제품 등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1천5백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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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엔 서울 청운동 청운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차량 2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4살 지 모 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가드레일에 부딪혀 멈춰 있던 BMW 승용차를 뒤따라 오던 택시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이정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