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새벽 경기도 분당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추성남 기자! (네, 분당 화재현장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일가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후 6시쯤인데요,
경기도 분당의 한 3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서 가족으로 추정되는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주택은 오늘 오전 5시 10분쯤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가 진압되고서 주택 관리자가 건물을 확인하던 중 2층 문이 잠겨 있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해 열쇠 수리공을 불러 문을 열고서 시신을 확인했습니다.
화재 진압 당시 소방당국은 이 가족을 발견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재 경찰이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신은 아버지로 추정되는 신원불상의 남성과 어머니 39살 이 모 씨, 아들 13살 최 모 군과 딸 11살 최 모 양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화재 진압 당시 왜 일가족을 발견하지 못했는지, 사망 원인은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분당 화재 현장에서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